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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 대한 태도가 곧 신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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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에는 톨스토이의 《아무도 모 르는 예수》를 읽었습니다. 이 책은 그의 《회고록》과 더불어 기독교 명저로 일컬어집니다. 책을 읽는 동안 톨스토이가 기독교 신앙에 마음을 열게 된 동기와, 그가 자기 신앙을 위해 성경에 얼마나 전심전력을 다했는지 깊이 알게 되었습니다.

그는 대중이 성경과 분리되어 있던 시대의 사람이었습니다. 성경을 가질 수 없었다는 뜻이 아니라, 당시의 대중과 엘리트들 대부분이 성경에 대하여 무지의 수준에 머물러 있었다는 뜻입니다. 그런 점에서 복음에 목말라하며 성경을 해독해 나간 톨스토이의 열정은 매우 특별한 것이었습니다.

그의 해석이 모두 옳은 것은 아닙니다. 신학적으로 보면 그의 성경관은 온전히 복음주의적이지도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우리를 그리스도에게로 강렬하게 인도합니다. 그는 적어도 성경 속에서 예수를 진정으로 만날 수 있다고 믿었고, 그것을 구체적으로 기대했던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그의 이러한 진지한 태도가 성경을 성경 되게 하였으며, 그의 글에서 자연스럽게 복음이 묻어나게 만들었습니다.

오늘날 많은 신앙인의 불행은, 어디서나 성경에 ‘대하여’ 듣지만 정작 성경 ‘자체’의 음성은 제대로 듣지 못한다는 것에 있습니다. 이미 충분히 알고 있다고 착각하지만, 사실은 아무것도 모르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한 번도 성경에 전심을 기울여 보지 못한 신자는 신앙의 뿌리가 허술하고 약할 수밖에 없습니다. 예배를 드리며 곧잘 감동과 기쁨을 누리기도 하지만, 교회 문을 나서서 해가 지기 전에 그 은혜를 혈기와 낙심으로 바꾸어버립니다. 그러면서도 여전히 믿으려는 방향성만 붙잡은 채, ‘내가 무엇을 믿어야 하는가’에 대한 치열한 탐구는 시작하지 않습니다.

성경을 향한 당신의 태도가 바로 당신 신앙의 바로미터(barometer)입니다. 거기 열정과 노력이 담기지 않는다면, 우리가 누구에게 무슨 말을 하든지 그것은 허울 좋은 겉치레에 지나지 않습니다.

지금 우리는 복음을 살아있는 하나님의 음성으로 듣기 위하여 얼마나 애쓰고 있습니까? 성경을 펴십시오. 그 앞에서 진지하게 듣고 생각하십시오. 그리고 순종하십시오. 그것만이 우리가 구원의 길을 걷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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